문화인으로 거듭나기_12
오늘은
전시 정보
장소 | 갤러리아포레 G층 더 서울라이티움 제 1전시관 |
1부 기간 | 2023.11.29~2024.03.03 / 오전10시~오후 7시 |
1부 가격 | 20,000원 → 10,000원(얼리버드) |
소요 시간 | 60분 |
장소 | 갤러리아포레 G층 더 서울라이티움 제 1전시관 |
2부 기간 | 2023.12.01 ~2024.03.02 / 오후 8시~오후 10시 |
2부 가격 | 49,000원 |
소요 시간 | 120분 |
독일의 현대 미술가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전시회 <그림 깨우기>가 오는 2023년 11월 29일 시작됩니다. 크리스토프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현대 미술계의 라이징 스타라고 하는데요, 이번 전시회는 1부와 2부로 나뉘어서, 1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2부는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진행됩니다. 1부는 일반적인 전시회인데, 스페셜 오디오 도슨트로 배우 이도현 님의 보이스를 들을 수 있다고 하니 무척 기대가 되는데요, 도슨트 프로그램에서는 전시해설가 김찬용 님의 해설을 직접 들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도슨트 일정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에 안내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2부의 경우 "나이트 피크닉(사일런트 디스코)"라는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 전시를 관람하면서 스페셜 DJ의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전시입니다. 350평으로 구성된 대형 전시회이고, 매주 금, 토요일에만 하루 최대 100명 한정으로 120분 동안 진행된다고 하니 관람객들에게 무척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2부는 사일런트디스코 코리아의 무선 헤드폰을 착용하고 1부와 같은 전시회장에서 진행된다고 하니 1부와 2부를 모두 참여한다면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의 신선한 그림들을 색다른 매력으로 만나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전시 구성
SECTION 1. 그들은 춤추지 않는다. 발끝으로 노래한다.
그림 안에 그림 안에 그림으로 구성된 생동감 넘치는 시각적 판타지
SECTION 2. 의미 있는 충돌 = 모양 X 모양 X 모양
아시아 최초로 공개되는 대형조각, 그리고 다채로운 색의 패턴들
SECTION 3. 더 낮게, 더 가까이, 그리고 더 단순하게
이야기속으로 사람들을 이끄는 극적 연출과 최초 공개 신작들. 사람들 사이의 관계에서 느껴지는 절대적 낯섦
SECTION 4. 사건의 재구성 - 마법과도 같은
해체된 초상에서 조각까지. 퍼즐처럼 맞춰보는 추상일기
SECTION 5. 공상의 부스러기들
백색 위의 도발. 스스로에게서 달아나는 그림자들
SECTION 6. 메이크 업: 달라짐의 미학
가장무도회. 활기찬 리듬을 타고 행진하는 형형색색의 퍼레이드
끊임없이 도전하는 화가, 크리스토프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는 네오 라우흐, 로사 로이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화가들로 구성된 "신 라이프치히 화파(New Leipzig School)"에 속해있습니다. 신 라이프치히 화파란, 독일 통일 이후의 독일 도시 중 하나인 라이프치히 출신 회화 작가를 의미하며 이들 작품에서는 사회주의 리얼리즘에서 추구했던 구상성이 두드러지는 특징을 볼 수 있습니다. 구상성이란 현실 세계로부터 인식한 물체나 인물을 묘사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추상 미술과는 달리, 구상성을 지닌 예술의 경우 작품을 관찰 가능한 세계로 연결시키며 주제의식을 드러내는 특성을 지닌다고 합니다. 크리스토프 루크헤베를레가 말하길, "이 전시는 나만의 예술적 모험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이야기, 그 자체에 대한 모험이다!"라고 합니다. 전시회 제목인 <그림 깨우기>는 정지된 이미지인 그림으로부터 실행과 실험을 거듭하면서 얻게 되는 감정의 일깨움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렇듯 화가 크리스토프는 기존에 캔버스에 한정되었던 그림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캔버스 밖 공간으로까지 작품을 확장하면서, 관객들로 하여금 "예술가의 실험실을 들여다보는"기분을 선사합니다. 특히 크리스토프의 작품들은 화려한 색감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들로 구성되어 무척 흥미롭고 즐거운 관람이 될 것 같습니다. 전시 정보를 찾아보면서 '신 라이프치히 화파'나 '구상성'같이 미술 용어들을 새로 알게 되는 점에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전시회 소개로 찾아오겠습니다. [문화인으로 거듭나기_12 전시 <그림 깨우기> 편]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