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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전시회 <매그넘 인 파리 - "문득, 파리. 눈앞의 파리">

문화인으로 거듭나기_14
오늘은

매그넘 인 파리 포스터

전시 정보

장소  성남 큐브 미술관
일정
 2023.12.15 ~2024.03.24
가격  얼리버드_성인 15,000 7,500
 얼리버드_청소년 12,000 6,000
 얼리버드_어린이 10,000 5,000
 *2023.12.24 23:59까지 판매
관람 시간  480분

 

오늘 소개해드릴 문화생활은 성남시에 위치한 성남큐브미술관에서 열리는 매그넘 포토스의 사진 전시회 <문득, 파리. 눈앞의 파리>입니다. 오는 2023년 12월 15일에 시작되는 이 전시회는 현재 12월 24일까지 얼리버드 티켓 판매가 진행 중인데요, 성인 청소년 어린이 모두 반값 할인된 가격에 티켓 구매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특이하게도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구성된 전시회인데요, 일반적인 전시회들과 어떤 다른 점을 지니고 있는지 알아봅시다. 우선 매그넘 포토스는 전 세계로부터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사진가들로 이루어진 그룹인데요, 현대 사진가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로버트 카파', '엘리엇 어윗', '마크 리부', '마틴 파' 등 매그넘 포토스에 소속된 39명의 사진가들의 작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매그넘 포토스의 역사를 잠시 살펴봅시다. 이 그룹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 2년 만이던 1947에 미국에서, 로버트 카파(Robert Capa), 데이비드 시무어(David Seymour),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Henri Cartier Bresson) 등에 이해 설립되었습니다. 이들의 목적은 전쟁의 상흔 속에서도 사진을 이용해 세상을 기록하는 일을 멈추지 않고, 막대한 자본으로 모든 것을 쥐락펴락하는 잡지사나 언론사로부터 사진작가의 자율성을 지켜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사진을 통해 무엇을 기록할 것인가? 사진을 통해서 세계를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 등 사진과 관련된 수많은 철학적 질문을 던지며 지금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 특별히 열리는 '엘리엇 어윗 특별전'에서는 매그넘 포토스의 유명한 사진작가 엘리엇 어윗의 유머러스하고 애정 넘치는 시선으로 바라본 파리를 사진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전시 구성

매그넘 인 매그넘

전시 참여 사진작가 39명의 프로필과 인트로 영상으로 만나는 매그넘 포토스의 세계

파리, 가난과 전쟁으로 물들다(1932~1944)

제 2차 세계대전 전후 옛 영화를 뒤로하고 가난과 전쟁의 무대가 되어버린 파리를 매그넘 포토스의 창립자 로버트 카파와 데이비드 시무어 등의 눈으로 바라본다.

재건의 시대(1945~1959)

재건을 통해 파리가 다시금 '예술의 수도'로 이름을 떨치게 되는 시절의 노스탤지어.

플라뇌르, 파리의 산책자

8개 주제의 영상을 통해 만나는 122컷의 파리의 속살.

낭만과 혁명의 사이에서(1960~1969)

6.8 혁명을 통해 계속되는 형명의 역사와 과거의 단절을 꾀한, 열기로 가득한 파리.

파리는 날마다 축제(1970~1989)

퐁피두센터 건립과 루브르 박물관의 피라미드 건설 등, 영광의 역사를 넘어서 늘 새롭게 탈바꿈하는 파리의 모습은 언제나 새롭다.

파리의 오늘과 만나다(1990~2022)

전 세계 관람객들이 몰려들어 '파리 신드롬'으로 몸살을 앓지만, 그래도 여전히 모두에게 낭만과 꿈의 도시로 자리 잡고 있는 파리의 오늘.

파리지앵의 초상

피카소와 푸코, 에디트 피아프, 시몬드 보바르 등 파리지앵 24인의 초상 사진.

파리, 패션의 매혹

럭셔리 산업과 패션의 본고장 파리에서 만나는 세계 패션사의 잊지 못할 순간들.

엘리엇 어윗 - 파리(Paris)

유머러스하지만, 인간에 대한 애정이 녹아있는 매그넘 포토스의 살아있는 전설의 특별전.

살로 드 파리(Salon de Paris)

고지도 및 고서, 일러스트 34점을 통해 바라본 파리의 영광과 근대 수도로서의 위상.

 

무척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매그넘 포토스의 이번 전시회 <문득, 파리. 눈앞의 파리>에서는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전쟁의 참상을 그대로 담고 있는 파리의 모습부터 현재 모든 이들의 낭만과 꿈의 도시로 자리매김하기까지 파리의 역사 전반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 도시에 대한 매그넘 포토스의 엄청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점인데요, 우리도 전시회장에서 이들을 간접적으로 만나보며 아름다운 도시 파리에 빠져드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술관에서 재현되는 파리의 모습

평소 파리읙 아름다움을 그대로 옮겨놓았다고 평가받는 매그넘 포토스의 이번 전시회에는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작 10점도 포함되어 있는데요, 코로나로 세상이 경직되었던 그동안에도 끊임없는 예술적 변화를 거듭한 파리의 아름다운 모습을 사진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매그넘 포토스의 전시회는 보통의 사진전과 달리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짜임새 있게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결코 지루하지 않은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고 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또 다른 공연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문화인으로 거듭나기_14 <매그넘 인 파리 - "문득, 파리. 눈앞의 파리"> 편]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