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으로 거듭나기_22
오늘은
사랑을 보편화한 작품들
장소 | 뉴스뮤지엄 연희 |
일정 | 2023.10.19(목)~2024.03.31(일) |
가격 | 일반 성인 15,000원 일반 어린이/청소년 10,000원 평일권 성인 9,900원 평일권 어린이/청소년 6,900원 수험생 5,000원( 2023.11.18(토) ~ 2023.12.31(일) 판매 / 2023.11.18(토) ~ 2024.02.25(일) 대상) |
소요 시간 | 60분 |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문화생활은 1956년에 프랑스에서 태어난 만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의 전시회 'KISS'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그의 일러스트, 기업과 협업한 작품들, 조각 및 대형 설치물 등 약 150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KISS' 전시는 사랑이라는 주제를 보편적인 가치로서 탐구하고, 단순한 선들로 복잡하고 미묘한 인간의 감정을 포착해냅니다. 서울 뉴스뮤지엄 연희에서 열린 전시 설명회에서 블로크는 일러스트레이터보다 그림쟁이라고 불리는 것을 선호한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전시장은 지하부터 외부 광장, 최상층까지의 다양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해냈는데요, 전시장 입구에서 볼 수 있는 서울 황학동 시장에서 구한 주방용품과 현지에서 입수한 빗자루를 활용해 구성한 공간에서는 그의 예술성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세르주 블로크는 일러스트레이터인 만큼 300권이 넘는 다양한 책의 일러스트를 맡아 그렸는데요,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그림책인 'I Wait'의 원화가 전시된 것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또 주목할 만한 것은 그의 독특한 스타일을 담은 블록들로, 우표같이 작은 크기부터 4m가 넘어가는 대형 설치 작품까지 다양한 크기로 전시회 곳곳에 흩어져 있다고 합니다. 그가 특별한 것은 어느 나라를 가든 그 나라와 그 지역의 특별한 요소를 자신의 예술의 접목시키는 독특한 행보를 보인다는 것인데요, 앞에서 말씀드린 서울 황학동 시장에서 구매한 주방용품이나 빗자루 등이 그 예시입니다. 따라서 해당 전시가 열리는 나라의 사람들은 세르주 블로크로부터 본인의 나라를 애정한다는 느낌을 받게되고, 그의 작품과 전시를 더욱 소중하게 느끼게 됩니다.
다양한 콜라보를 선보이다
한국 최초 공개
대형 설치 작품, 조형물, Fine art 원화, 미디어 작품
작가 라이브 페인팅 퍼포먼스
작은 선 하나로 가장 큰 감동을 선사하는 세르주 블로크
리미티드 아트 마켓
한국 관람객만을 위한 마켓
부담없이 아트 컬렉터가 될 수 있어요!
2층 아트샵과 3층 갤러리에서 멋진 한정판 작품을 골라보아요!
다양한 콜라보 일러스트레이션
뉴스, 매거진, 책, 명품 브랜드와 함께 콜라보한 작품
프랑스의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
세르주 블로크는 '나는 기다립니다', '엄마 씨앗 아빠 씨앗', '돌 씹어 먹는 아이', '싸움에 관한 위대한 책' 등 다양한 책의 일러스트를 맡아 그렸습니다. 또 그림책 작가이지만 책 뿐만 아니라 프랑스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면서 미국의 타임지,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뉴욕 타임즈, 더 뉴요커와 프랑스의 르 몽드 등 다양한 신문, 잡지와 주간지, 그리고 광고와 협업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며 국경과 장르를 넘어 사랑받고 있습니다. 그는 세계적인 상업 일러스트레이터로서 에르메스, 삼성전자, 코카콜라, 런던 지하철, 그리고 프랑스의 환경부 등 유명한 기업과 공공기관들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있습니다. 세르주 블로크는 어릴적 그의 고향이 한 세기 동안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서 네 번이나 점령국이 변경되는 등 전쟁으로 인해 피해를 받은 경험이 있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집필된 짧은 글과 그림으로 구성된 전쟁 소설에서는 사랑, 삶 등 모든 종류의 이야기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회를 방문해 세르주 블로크의 작품들을 관람하며 우리 삶의 다양한 측면을 주의 깊게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매 페이지에 방문하시면 이번 달인 12월의 전시 도슨트 일정도 만나보실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전시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문화인으로 거듭나기_22 <세르주 블로크의 'KISS'> 편]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