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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바 알머슨의 <Andando>

문화인으로 거듭나기_31

오늘은

Andando 포스터

 

부산 피아크에서 열리는 전시회

장소  피아크 2,3F
일정  2023.09.22 ~2024.03.24
가격  성인 18,000원
 청소년 13,500원
 어린이 11,700원
소요 시간  60분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드릴 문화생활은 부산 피아크(P.ARK)에서 열리는 에바 알머슨의 특별전 <Andando>입니다. 전시 테마인 '안단도'는 스페인어로 '계속 걷다'를 의미한다고 합니다. 에바 알머슨은 일상을 그리는 예술가로서, 이번 전시회는 그녀의 삶을 회고하는 목적에서 개최됩니다. 

대표작부터 신작까지 에바 알머슨의 모든 것

VIEWPOINT

에바 알머슨 역대 최대 규모 전시
대표 유화 작품부터 대형 조형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예술 작품 총망라!
에바 알머슨 2023년 신작 국내 최초 공개
2023년 신작 및 한국 관객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신작 공개
영감을 얻어 작품이 탄생되기까지, 작가의 작품 세계관 구현
작가가 영감을 얻는 일상과 주변 장소들로부터 작품이 완성 되기까지의 특별한 여정

SECTION 01. PAINTING LIFE(삶을 그리다)

에바 알머슨에게 그림이란 두려움 없이 세상을 마주할 수 있게 해주는 용기의 원천이자 은신처입니다.
세계로 뻗어 나가고 있는 그녀에게 있어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추구해온 예술성과 방향을 제시하는 그림은 곧 삶입니다.

SECTION 02. The extraordinariness Of everyday life(가족 사전. 일상의 특별함)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한 시간들은 매일매일이 특별한 순간이라는 기억의 형태로 우리의 감각 속에 남아있습니다.
비록 그 공간과 그 순간으로 다시 돌아가지 않더라도,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그 순간을 느끼기 위해서 그녀는 끊임없이 일상의 특별함을 그려냅니다.

SECTION 03. LOVE(사랑)

사랑이라는 주제들로 채워진 이 작품들 속에는 마음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사랑이 우리에게 주는 것과 주지 않는 것 사이에서의 균형을 찾기를 바라는 그녀의 바람이 담겨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달라지는 감정의 변화를 보여주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서로 주고받는 심장박동이 바로 이번 전시회의 리듬입니다.

“나 자신을 사랑하세요! 스스로를 사랑하지 않는다면 남들도 사랑할 수 없습니다.”

SECTION 04. CONFINEMENT PORTRAITS(자가격리자들의 초상화)

이 작품들은 Coⅵd-19 봉쇄 기간 동안 자가격리 중인 사람들을 그린 초상화입니다.

팬데믹 이후의 삶은 비정상적이었던 일들이 더 이상 아무렇지 않게 느껴질 정도로 모두에게 고통스러웠지만 여러 사람들이 많은 영감과 교훈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SECTION 07. NATURE(자연)

인물과 풍경을 구성하고, 묘사하며 색을 철하는 것에 관한 그녀의 관심은 '자연'을 묘사할 때 더욱 섬세하고 적극적으로 드러납니다.
폭죽처럼 터지는 화려한 색들이 자연의 일부를 형성하고 근접 촬영을 한 사진 같은 인물이 그 안에서 이미 자연의 일부가 되었음을 표현합니다.

"꽃은 활짝 피었을 때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지요. 사이가 드는 것은 피해 갈 수 없지만 피고 지는 꽃들 속에서 내안의 보석을 찾아보세요. 우리의 내면은 언제나 활짝 핀 꽃과 같을거에요."

SECTION 08. LIFE(삶)

삶을 헤쳐나갈 수 있는 강인한 자아를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몸을 한껏 부풀리고 거울을 보는 복어처럼 스스로를 속이지 않고 내면의 힘에 대한 정확한 적도를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SECTION 09. STRENGTH AND FRAGILITY(연약함과 강인함)

그녀의 작품에서 우리는 확고한 색으로 무장한 단단한 갑옷 아래 숨어 있는 연약한 주인공의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의 경우 나약한 삶의 어느 부분에 대한 표현입니다.
하지만 '연약함과 강인함'의 작품 속 주인공들에게서는 뚜렷한 자기 의지에서 비롯된 강인한 용기도 함께 엿보입니다.

“점토와 도자기가 가진 연약함이 어찌보면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도 닮아있습니다. 강하지 않아도 된다는... 오히려 나약함을 인정하는것이 때로는 당신에게 힘이 되기도 합니다.”

SECTION 10. CELEBRATION(축하)

행복을 그리는 화가라는 수식어를 가진 그녀는 인생이란 일종의 축제라 말합니다..
빛나는 색들과 불꽃놀이, 사랑하는 사람과의 춤과 여가 혹은 그저 단순한 기쁨 등의 시간들이 모두 한데 어우러진 그 기억들을 말이죠.
여러분들이 현재를 살 수 있도록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회망하는 그녀의 축하메세지를 전합니다.

SECTION 11. INSPIRATION(영감)

이번 전시 'Andando'가 외부의 근심 걱정은 장시 접어두고 떠나는 여행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이 작은 여행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을 온전히 즐기고, 스스로의 사연과 접목 시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한국이 사랑하는 화가

에바 알머슨은 1969년에 스페인 사라고사에서 태어난 세계적인 예술가입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화가이자, 한국을 사랑하는 화가인 에바 알머슨이 올해 9월 우리나라 제 2의 도시 부산에 상륙했습니다. 그녀는 한국과의 인연을 굉장히 소중하게 생각했다고 하는데요, "하루도 잊지 않고 가슴속에 담아두었습니다. 이제 곧 여러분을 만나볼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설레입니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저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전시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문화인으로 거듭니기_31 <에바 알머슨 특별전: 에바 알머슨, Andando>편] 여기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