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인으로 거듭나기_05
오늘은 <스모크> 편
#뮤지컬스모크 #링크아트센터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안녕하세요 쿼츠입니다. 오늘 알아볼 문화생활은 바로 뮤지컬 '스모크'인데요, 이번에 소개드릴 공연의 경우 1, 2차 티켓오픈이 이미 진행되어 23.11.27(월) 오후 4시에 3차 티켓 오픈만을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수 수요일(11/15)에 공연이 시작되어 예매 사이트에 많은 관람 후기들이 올라오고 있는데요, 공연 후기와 3차 티켓 오픈 정보 등 뮤지컬 '스모크'를 탈탈 털어보겠습니다.
공연 정보
장소 | 링크아트센터 벅스홀 |
기간 | 23.11.15(수) ~ 24.02.04(일) |
가격 | R석 77,000원 / S석 55,000원 |
소요 시간 | 110분(인터미션없음) |
3차 티켓 예매 안내
- 조기예매(할인) : 2023.12.3(수)까지
- 일반오픈 : 2023.11.27(월) 오후 4시
- 오픈 회차 : 2023년 12월 16일(토) ~ 12월 31일(일)
공연 소개
뮤지컬 소개&원작
김재범, 정민, 김경수, 박정원 등이 출연하는 뮤지컬 <스모크>는 한국의 유명한 시인 이상의 작품들을 시나리오화하였는데요, 이전에 소개해드린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와는 다르게 한국의 시인을 원작으로 하는 공연이라는 점이 의미있는 것 같습니다. 이상은 1910년대 한창 일제에 강제침탈이 시작될 당시 태어난 한국의 시인, 소설가, 수필가, 건축가, 화가였다고 합니다. 예술쪽으로 여러 방면에서 다재다능한 천재였던 것 같습니다.
한편 뮤지컬 <스모크>는 2016년 부터 2021년까지 3차례나 공연하며 관객과 평단의 수많은 호평을 받아왔는데요, 코로나로 인한 2년 반이라는 공백기 동안 얼마나 많은 성장을 이뤄냈을지 무척 기대되는 공연입니다. 몰입감 넘치는 스토리와 세련된 무대 연출로 호평받는 추정화 연출가, 섬세한 음악으로 관객에게 감동을 선사하는 허수현 작곡가 등 국내 창작뮤지컬계에서 큰 활약을 보이는 예술가들이 참여한다는 사실이 더욱 많은 기대를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국대 모더니즘 문학의 시초로 불리우며 한국의 현대 문학을 개척했다고 평가받는 천재 시인 이상의 대표작에는 시 「오감도」와 소설「날개」가 있습니다.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를 아시오?
앞서 부제로 소개드렸던 이 글귀는 「날개」의 첫 문장과 끝 문장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박제가 되어버린 천재'는 이상 본인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제강점기 시대 주체성이 결여된 지식인으로서의 삶을 나타냅니다. 이후에 기회가 되면 스물 일곱해라는 짧은 생을 살다 간 천재 시인 이상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리고 싶습니다.
등장인물소개
초 - 시를 쓰는 자(김재범, 정민, 김경수, 박정원)
시 - 바다를 그리는 자(손유동, 강찬, 홍승안)
홍 - 마음을 들여다보는 자(김지유, 김정아, 장보람, 최지혜
등장인물에 대한 설명이나 인물 관계도 없이 초, 해, 홍이라는 이름과 간단한 소개만 나와있는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름이 한 글자로 되어있다는 점이 이 뮤지컬의 특이한 점인데요, 배우들의 표정과 흑백 배경을 보아 필히 무슨 사정이 있어보이는데 관극을 통해 그 비밀을 직접 알아가고 싶어집니다.
시놉시스
바다는 정말 신기하네요. 어떻게 아무리 추워도 얼지 않아요?
강은 추우면 얼어버리는데...
한없이 넓고 깊으니까...끝없는 생명이 나오는 거 아닐까요?
절대로 얼거나 멈추지 않죠.
바다를 향한 꿈으로 가득한 해는 나쁜짓인 줄 알면서도 홍을 납치하려는 초에게 동조한다.
하지만 해는 초가 몸값을 얻어내기 위한 전보를 치러 나간 사이에
기침으로 괴로워하는 홍을 풀어주고, 홍은 해에게 다가간다.
나... 모르겠어?
갇힌 공간 두 남자와 한 여자.
이들은 과연 어떤 비밀을 가지고 있는 걸까.
시놉시스를 살펴봤는데요, 두 남자 주인공 해와 초, 그리고 여자 주인공 홍이 만들어가는 이야기인 것 같습니다. 로맨스인지 스릴러인지 감이 잘 오지 않는데요, 세 명의 등장인물만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이끌어나갈지 무척 기대됩니다.
캐스팅 일정
아래와 같이 '스모크'의 캐스팅 일정을 공연 시작일인 11월15일부터 전 회차 모두 안내하고 있으니 원하는 회차가 있다면 골라서 예매하면 될 것 같습니다.
관람 후기
인터파크의 관람 후기 몇 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상 작품을 많이 이용해서 이상 작품 좋아하는 사람은 아주 극호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대체 납치 브금 왜이렇게 서스펜드한 노래로 바뀐건지 이해를 할수가 없네요 웃참챌인줄 알았어요 - heesu0***님
이상 시인을 좋아하는 이 분께는 무척 즐거운 관극이 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등장인물이 납치될 때 스릴러 느낌의 긴장감 넘치는 배경음악이 즐거움을 더한 것 같습니다.
장악력이 엄청나다. 배우가 분위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감. 자리가 좀 사이드면 목아픔... - 1_23***님
배우분들의 무대 장악력을 칭찬하는 후기입니다. 사이드 자리는 목이 아프다고 하니 가급적 중간 자리를 예매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좋았습니다. 평을 듣고 기대했던 것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배우분들 연기가 첫공이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대단했어요 - kay4***님
기존에 들었던 평보다 훨씬 좋았다는 후기입니다. 배우분들 연기를 극찬하는 후기가 많은 것을 보니 저도 꼭 극장에서 직접 관극하고 싶어지는 것 같습니다.
예년의 공연에서는 많은 인기를 끌며 매 회 티켓이 매진되었다고 하는데요, 2년 반이라는 공백의 영향인지 아직까지는 예매할 수 있는 자리가 많이 남은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의 위대한 시인 이상의 작품에 영감을 받아 창작된 뮤지컬 <스모크>, 이번 기회에 앞자리 예매에 성공해 눈앞에서 펼쳐지는 예술의 향연을 경험하고 싶습니다. 모두 원하는 자리 선점에 성공하시어 행복한 관극 되시길 바라고, 저는 다음 시간에 또 다른 공연 소개로 돌아오겠습니다. [문화인으로 거듭나기_05 뮤지컬 <스모크>편]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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